내달 4~5일 수성아트피아

발레뮤지컬 ‘늑대와 빨간두건’. /수성아트피아 제공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올해 공동기획 시리즈 네 번째로 어린이 발레뮤지컬 ‘늑대와 빨간두건’을 오는 5월 4, 5일 오후 2시, 4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개최한다.

‘수성아트피아 공동기획 시리즈’는 지역의 우수 예술인 및 예술단체들과의 공동기획 공연을 통해 긴밀한 협업네트워크를 구축, 지역민들에게 우수한 예술콘텐츠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문화예술인들에게는 창작동기를 부여하고자 기획된 시리즈다.

이번 공연은 대구 대표 발레단으로서 더 많은 발레관객의 유치와 지역문화예술발전에 노력하고 있는 대구시티발레단(예술감독:우혜영)과 늑대 역에 정경표(전 유니버설발레단 단원), 장성국(서울발레씨어터 솔리스트), 빨간두건 역에 이주은(대구시티발레단 주역), 박시은(대구시티발레단 솔리스트), 착한마음요정 역에 조희경(전 국립발레단 단원), 천윤경(대구시티발레단 솔리스트), 엄마 역에 허가영(대구시티발레단 캐릭터 솔리스트), 슬픔마음요정 역에 정성복(전 유니버설발레단 단원)이 출연한다.

대구시티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로서 원작동화에서 얻을 수 있는 교육적 메시지는 물론, 발레로 표현되는 특유의 기교와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이번 무대는 총 3막으로 구성돼 있으며, 1막은 아름다운 숲속을 배경으로 빨간두건과 할머니를 잡아먹을 계략을 꾸미는 늑대의 이야기를 발레동작으로 보여주고, 2막은 놀이동산에서의 늑대의 흉계를 재미있는 영상과 음악을 이용해 동화적인 분위기로 꾸미며 마지막 3막에서는 요정들의 힘을 얻은 빨간두건이 할머니를 구출하는 해피엔딩으로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흥겹고 신나는 춤을 통해 즐거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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