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우호결연 15주년 행사 초청
경제·문화·관광 교류 확대 제안

중국 닝샤후이족자치구 정치협상회의 마시우전(馬秀珍) 부주석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일행이 경북도를 방문했다.

중국 의회격인 정치협상회의 닝샤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오는 5월 닝샤에서 열리는 우호결연 15주년을 기념행사 협의와 전통적인 우호교류 관계 강화를 위한 것이다.

마시우전 부주석은 지난 26일 이철우 경북지사를 만나 다음 달 우호결연 15주년 행사에 경북도 대표단 및 공연단, 무역사절단 등을 초청하고 경제, 문화, 관광을 포함한 다방면의 교류협력을 한층 더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도는 공연단을 파견해 현지에서 경북 전통의 멋을 알리고, 경북 화장품 대표 브랜드인 클루앤코 닝샤 전시관 개소식과 수출상담회도 열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북도와 닝샤후이족자치구는 2004년 우호 관계를 맺은 이래 해외공무원 한국어 연수,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교류 협력을 지속해서 이어오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북도와 닝샤후이족 자치구 우호 관계가 벌써 올해로 15년을 맞았다”면서 “올해를 기점으로 양 지역의 인적·문화 교류를 한층 더 발전시켜 관광·경제 분야로까지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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