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단련실·휴게실 등 갖춰

대구여고가 최근 건립한 운동부 생활관인 ‘유란누리관’ 전경. /대구여고 제공
대구여자고등학교(교장 이종운)는 최근 운동부 생활관인 ‘유란누리관’을 개관했다고 25일 밝혔다.

유란누리관은 교육청 예산 13억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361.9㎡, 전체면적 606.92㎡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유란누리관은 대구여고 교화인 ‘유란’과 세상을 예스럽게 이르는 말 ‘누리’를 결합한 단어로 학생들이 온 세상으로 폭넓게 나아가자는 뜻이 담겨 있다.

1층은 2개의 코치실과 체력단련실, 2층은 배구부와 정구부의 웨이트 트레이닝 및 휴게실 등을 갖췄다.

체력단련실은 운동부 학생뿐 아니라 체육전공 학생, 육·해·공·간호사관학교 진학 희망 학생 및 교직원도 같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수 있게 시간 배정을 해 알차게 운영한다.

정구부 주장 김한비 학생은 “그동안 운동 후 땀범벅인데 샤워하기가 어려웠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공간이 없어서 굉장히 힘들었는데 이제 실용적인 전용 공간이 생겨 더욱 운동에 집중할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종운 교장은 “각종 편의시설이 완비된 ‘유란누리관’을 개원해 다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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