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도심 전역 5분내 도착
40억 투입 2021년 개소 목표

포항북부소방서가 오는 2021년 개소를 목표로 양학사거리 인근에 양학·용흥·죽도동 등을 관할하는 119안전센터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

현재 양학·용흥·죽도동 지역은 119안전센터 설치기준인 3만명의 2배가 넘었으며, 대형마트와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역시 밀집돼 있다.

특히 관할 소방서인 포항북부소방서와 10분 이상 거리에 있는데다가 출퇴근 시간대에는 교통정체로 소방차 도착이 더 늦어질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양학사거리 인근에 119안전센터가 신설되면 포항 도심 전역이 5분 내로 소방차와 구급차가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신설 119안전센터는 연면적 2천㎡, 지상 3층으로 건축되고 소방차 4대와 소방공무원 22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총 40억원이 소요되며, 지방재정법에 따라 부지는 포항시에서 제공하고 건축비는 경북도에서 부담한다. 이상무 서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빠른 시일 안에 119안전센터가 신설될 수 있도록 포항시와 경북도소방본부에 건의하겠다”며 “올해 하반기에 이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서 119구급대만이라도 우선 배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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