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와룡농협조합장, 내달 8일 판가름

보궐선거 후보자 4명 등록
공명선거실천결의문 채택

오는 5월 8일 실시하는 안동와룡농협조합장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 왼쪽부터 이경섭, 김세호, 김주동, 이창규 후보. /안동시선관위 제공

안동와룡농협조합장 보궐선거 출마자의 윤곽이 나왔다. 보궐선거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조합장이 19일만에 돌연 사임함에 따라 치러진다.

선거운동기간은 후보자등록 마감일 다음날인 25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5월 7일까지이다. 투표는 8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된다.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4일 오후 6시까지 안동와룡농협조합장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후보자 회의를 열었다. 조합장보궐선거에는 모두 4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 이어 그 자리에서 투표용지 게재순위 기호를 추첨했다.

그 결과 1번에 이창규 전 안동와룡농협 이사, 2번 김주동 전 월곡농협 감사, 3번 김세호 전 안동와룡농협 감사, 4번 이경섭 전 안동시의회의원 등의 순으로 기호가 확정됐다.

이어 열린 후보자 회의에서 이들은 공명선거실천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번 선거를 지역의 명예를 걸고 깨끗한 선거로 치를 것을 다짐했다.

안동시선관위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금품선거 척결을 통한 공명선거가 돼야 한다”며 “선거기간 동안 오늘 결의문의 내용을 되새기며 각 후보자들이 준법·정책선거가 되도록 솔선수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병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