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매주 토요일 4회 운영
풍성한 행사·할인 이벤트 열려

[안동] 안동시가 오는 27일 풍천면 구담장터 인근 수변공원에서 ‘어게인 1980, 구담강변 프리마켓’을 운영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경북형 행복씨앗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구담시장상인회와 경북형 행복씨앗마을사업추진단이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안동, 의성, 예천 3개 시·군이 접경한 지역으로 많은 사람의 발길이 이어지던 과거 구담장터의 모습을 회복하고자 주민들과 상인들이 뜻을 모아 추진됐다.

‘프리마켓’은 27일 개장해 오는 5월 11일, 5월 25일, 6월 8일 총 4회에 걸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첫 개장 날 오전 타목 김종흥 선생의 장승 세우기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풍물 한마당, 팝페라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특히 지역 작목반도 참여해 인근에서 수확한 마, 우엉, 딸기, 참외, 멜론 등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 행사 기간 구담장터 식당에서는 지역 특산품인 우엉을 활용한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10%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밖에도 수변 공원에선 대형연날리기 시연, 구담장터 옛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사진 전시, 구담장터 할인 쿠폰이벤트, 농산물 경매·경품 이벤트, 시식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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