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 해산 이어
5월14일 입대… 팬들에 인사

그룹 워너원 출신 윤지성(28)이 다음 달 입대한다.

윤지성은 25일 0시 공식 팬카페에 글을 올려 “5월 14일 입대하게 됐습니다”라며“올해 이별을 많이 겪게 하는 것 같아서 많이 미안해요”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1월 팬들이 눈물 바다를 이룬 콘서트를 끝으로 워너원이 해산한데 이어 자신도 솔로 데뷔 약 3개월 만에 팬들 곁을 잠시 떠나게 돼서다.

그는 “그래도 나는 우리 밥알(팬클럽)들 걱정 안 해요”라며 “내가 지금까지 지켜본 밥알들은 단단하고 강한 것 같아요. 밥알들도 나 걱정하지 말아요. 건강하게 조심히 잘 다녀올게요”라고 인사했다.

또 “내가 많이 고맙고 항상 미안하다는 것 잊지 않았으면 해요”라며 “우리 아직볼 날 많이 있으니까 남은 이야기는 팬미팅에서 더 하기로 해요”라고 덧붙였다.

워너원 맏형으로 입대를 앞뒀던 윤지성은 지난 2월 멤버 중 가장 먼저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첫 앨범 ‘어사이드’(Aside)를 내고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팬미팅 투어도 펼쳤다.

그는 입대 전까지 활동을 이어간다. 25일 스페셜 앨범 ‘디어 다이어리’(Dear diary)를 냈고 5월 4~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스페셜 팬미팅 ‘디어 다이어리’를 개최한다. 팬미팅은 티켓 예매 시작 2분 만에 총 6천석이 매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