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촌 계당초등학교에 조성된 어린이 농부학교 텃밭.
와촌 계당초등학교에 조성된 어린이 농부학교 텃밭.

경산시는 농업을 주제로 한 원예활동으로 미래의 건전 소비자와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2019년 어린이 농부학교 시범교육을 시행한다.

어린이 농부학교는 10월 말까지 10회의 교육 과정이 운영되며 학교별로 교내 텃밭을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고추와 방울토마토, 가지, 오이 등을 심고 가꾸어 나간다. 또 지역 체험농장을 방문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현장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스마트 농업의 하나로 물고기와 작물을 함께 기르는 ‘아쿠아포닉스’라는 새로운 농업기술도 직접 체험해 본다.

올해 시범교육에는 와촌 계당초등학교와 성암초등학교, 옥곡초등학교 등 3개 학교 135명의 학생이 참여해 교과 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농업 활동으로 생명의 소중함과 자아 존중감 등 어린이․청소년들의 올바른 사회성 함양과 바른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화분에 손 모내기로 도심 속에서 벼가 자라는 모습을 관찰함으로써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도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교육 전․후 전문가를 활용한 설문조사로 교육 과정에 대한 이해와 만족도를 평가해 앞으로 어린이 농부학교 운영에 반영한다.

/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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