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72억 등 92억 투입 사업
포항시·포항공대 공동 추진
‘인공지능 이노밸리’ 조성 시너지

경북도의 역점 사업 중 하나인 ‘인공지능 이노밸리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북도가 24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인공지능 전문 인력 양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2024년까지 총 92억원(국비 72억원, 도·시비 각 2억5천만원, 기타 15억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경북도와 포항시 등이 추진해온 인공지능 산업 육성에 시너지 기반을 확보,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으로 경북도와 포항공과대, 포항시 등은 산업인공지능 핵심기술의 연구·개발과 인공지능 응용을 통해 국내 제조업 및 제조와 연관된 서비스 산업을 발전시키는 융합형 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석·박사과정 등 특화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산업인공지능 분야 핵심기술 석·박사 융합교육과정 운영 △글로벌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세계적 기술 동향 및 수요맞춤형 산학프로젝트 운영 △고용연계 유도 및 성과확산 제고 시스템을 구축한다.

한편 경북도는 그동안 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경북 인공지능 거점센터를 개소해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 CEO·실무자 교육, 기업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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