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男, 부인에 화상 입히기도

포항북부경찰서는 부부 싸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A씨(4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10시 30분께 포항시 북구 죽도동의 한 빌라에서 “신고자를 가만두지 않겠다”고 말하며 경찰관에게 흉기를 수차례 휘두른 혐의다.

A씨는 부부 싸움 도중 화가나 부탄가스에 불을 붙여 아내 B씨(50·여)의 얼굴에 화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협박하며 2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하다가 결국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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