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손해보험 경북총국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6월 28일까지 ‘벼’ 농작물재해보험을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

‘벼’보험은 태풍, 우박, 집중호우를 비롯한 다양한 자연재해와 새나 짐승으로부터의 피해, 화재로 인한 피해 등을 보상은 물론 기후 변화 등으로 병해충 피해가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벼멸구, 도열병 등 기존 병해충 6종에 세균성벼알마름병을 추가, 총 7종의 병해충을 보장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우와 육우 등의 사료로 쓰이는 사료용 벼도 농작물재해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자연재해와 새나 짐승, 화재로 인한 피해 등을 보장한다. 보험료는 농가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50∼60%,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30∼45%, 각 지역농협에서 0∼15% 정도의 보험료를 지원해 경북에서 농사를 짓는 농가는 총 보험료의 0∼15% 수준만 부담하면 된다. 상품가입은 가까운 농축협에서 가능하다.

지난해 경북도내에서 1만800여농가가 벼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했으며, 태풍과 폭염 등으로 피해를 본 2천여농가가 41억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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