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측부터 엄태항 봉화군수, 오미경 엔에스비대표, 김용하 한국수목원관리원이사장.

봉화군(군수 엄태항), ㈜엔에스비(대표 오미경), 산림청 한국수목원관리원(이사장 김용하)은 24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회의실에서 봉화군 산림생물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제조 기술에 대한 업무협약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업무협약과 기술이전으로 각 기관은 자생 산림생물자원의 산업화 기반 구축, 산림생물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품 개발 및 공동연구 등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산림생물자원의 유용소재 확보 및 제조 기술의 기술이전 · 산업화 △산림생물자원 추출 화장품 제조 기술 노하우 등의 상호 제공 △산림생물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 및 공동연구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수목원관리원과 봉화군의 자생식물 유용성 평가 연구를 통해 대한민국 특허 제10-1945527호로 등록된 ‘가래나무 수액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화장료 조성물’을 활용해 ㈜엔에스비는 기능성 화장품 성분과 효능 개발 등 화장품 사업의 다각화를 추진한다. 

한국수목원관리원 김용하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한국수목원관리원과 봉화군이 보유한 산림생물자원 기술 이전을 통해 기능성 화장품 산업의 활성화 및 ㈜엔에스비간의 상생협력 사업 추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나고야 의정서 발효에 따른 산림생물자원 사업화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우리군의 산림생물자원 다양성 증진을 위한 활용기반과 증식기술 개발로 농산촌 주민소득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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