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은 지난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사진>

이날 행사는 김상근 작가를 초청해 ‘두더지의 소원, 그리고 따뜻함에 대한 이야기’란 특강을 진행했다.

작가는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아 건국대에서 영상관련 전공을 했으며, 첫 그림책 ‘두더지의 고민’은 2014년 볼로냐 아동 도서전에 소개돼 독일어권에서 출간됐다. 두 번째 그림책 ‘가방 안에 든 게 뭐야?’도 프랑스어판과, 중국어판, 대만어판으로도 출간됐다.

구미도서관은 꽃과 관련된 도서를 대출한 어린이에게 꽃씨 연필을, 독서명언 포춘쿠키 속 당첨자에게 도서관 가방을 선물로 주는 이벤트도 운영하고 있다.

김홍구 구미도서관장은 “책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고, 소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매개체”라며 “정기적으로 다양한 독서 장려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책의 날은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독서 증진과 책의 출판을 장려하며 저작권 제도를 통한 지적 소유권 보호를 촉진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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