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보육시설 등 운영·취업자
205만 여명 범죄전력 일제점검

아동학대 범죄 전력자 21명이 아동 관련기관에 종사하다 적발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아동 관련기관 총 34만649개의 운영·취업자 205만8천여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관련범죄 전력을 일제 점검한 결과를 발표했다.

아동학대 관련범죄 전력자는 아동복지법에 따라 아동 관련기관 운영 및 취업이 제한되며, 이번 점검을 통해 적발된 아동학대 관련범죄 전력자 21명에 대해서는 아동 관련기관을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시설폐쇄·취업자 해임 등의 행정조치를 실시했다.

적발유형별로는 아동학대 관련범죄 전력자가 아동 관련기관의 운영자인 경우가 6명 취업자인 경우는 15명이었다.

시설유형별로는 교육시설 8명, 보육시설 4명, 의료시설 3명, 기타시설 6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점검결과는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누리집(http://korea1391.go.kr)에 23일부터 1년간 공개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동 관련기관의 종사자에 대한 아동학대관련 범죄 전력을 해마다 1회 이상 점검해 아동을 학대 위험 환경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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