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트라인터내셔널과 손잡고
미국·멕시코에 합작법인 설립
배송 등 토탈 물류서비스 제공

인터지스가 북중미 물류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국내 4위 포워딩 전문 기업인 팍트라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정원우 인터지스 대표이사(왼쪽)와 최기태 팍트라인터내셔널 회장이 미국·멕시코 합작투자 계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그룹 물류 계열사인 인터지스가 북중미 물류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국내 4위 포워딩 기업인 팍트라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인터지스는 팍트라인터내셔널과 함께 미국 애틀란타와 멕시코 몬테레이에 각각 ‘INTERGIS USA Inc’, ‘Pactra International Mexico S de RL de CV’의 합작법인을 설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인터지스는 이를 위해 지난 22일 인터지스 본사에서 팍트라인터내셔널과 합작투자계약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터지스 정원우 대표이사, 팍트라인터내셔널 최기태 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국과 멕시코에 각각 50:50의 지분으로 합작회사를 운영하는데 합의했다.

인터지스는 미국법인을 통해 운송, 창고관리 등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국제 해상운송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멕시코법인에서는 동국제강 멕시코법인(DKSM) 물량에 대한 내륙운송, 통관 대행, 배송 등 토탈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며, 팍트라의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현지 삼자물류(3PL) 사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원우 인터지스 대표이사는 “합작법인 설립으로 미국, 멕시코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가 보유한 물류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시너지를 강화하고, 향후 미주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로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팍트라인터내셔널은 1996년 설립된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2018년 기준, 매출 1천585억원의 국내 4위 포워딩 전문기업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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