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12대 사령탑에 선임
김기동 신임 감독은 포항스틸러스에서 선수시절 주장으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이끌었다. 포항에서 10년 이상 선수와 지도자로 활약하며 포항축구의 정체성을 그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으며, 선수단의 장단점 또한 가장 잘 파악하고 있다고 스틸러스는 선임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포항의 전통과 명성 유지에 강한 책임감과, 새로운 전략·전술에 대한 학구열도 높아 현 위기를 타개할 적임자로써 분위기 반전을 이끌 것으로 구단은 기대하고 있다.
포항스틸러스 관계자는 “김기동 감독체제를 확고히 해 코칭스태프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 최소화 및 신임 감독이 책임감을 가지고 조기에 팀을 안정화 시킬 수 있도록 대행체제를 운영하지 않고 바로 정식감독으로 선임했다”며 “전임 최순호 감독에게는 유소년 육성을 위한 역할 등 구단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스틸러스는 올 시즌 개막 이후 저조한 경기력과 FA컵 32강 탈락, 원정 5경기 무득점 등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김기동 신임감독 주요 프로필]
*생년월일 : 1972.01.12
*학력사항 : 신평고 <2013> 위덕대 <2013> 영남대 스포츠과학대학원(석사)
*선수 경력 : 포항(’91~’92) <2013> 부천SK(’93~’02) - 포항(’03~’11)
*지도자 경력 : 2013 U23 청소년대표팀 코치
2014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 코치
2015~16.9 리우올림픽 대표팀 코치
2016.10 ~ 포항스틸러스 수석코치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