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시설·직업재활시설 등에
안전·생활기능보강사업 추진

[안동] 안동시가 올해 51억원을 들여 지역 장애인복지시설 5곳에 안전 및 생활 기능 보강사업을 추진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장애인 복지시설의 안전을 강화하고 장애인의 안락한 생활을 위해 마련됐다.

우선 시는 최근 안전진단에서 하위등급을 받은 지역의 한 정신요양시설에 41억을 우선 지원해 이전·신축할 계획이다.

이어 시는 장애인 거주 시설, 직업 재활 시설, 한센생활시설 등에도 10억을 지원해 장애인 식품 시설 최초로 식품안전관리 인증인 HACCP 인증을 위한 기초시설 지원, 생활관의 노후 된 난방기 교체, 창호 보수공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이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해 지역 장애인복지시설에 13억원을 투입해 재난 상황을 대비한 비상 대피로 설치, 노후 된 지붕 방수공사, 외벽보수, 소방시설 설치공사 등 장애인들의 안전을 위한 시설을 지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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