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부부 싸움 중 화가나 집을 폭발시키겠다고 위협한 A씨(46)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10시 30분께 포항시 북구 죽도동의 한 빌라에서 LPG통의 호스를 훼손한 뒤 부탄가스에 불을 붙여 아내인 B씨(50·여)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화상을 입은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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