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 19일부터 울진군 평해읍 일대에 천연가스 공급을 개시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 19일 오전 11시부터 울진군 평해읍 일대에 천연가스 공급을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급으로 그동안 천연가스 주배관 차단·방산 기능만 수행했던 평해관리소에 소용량 공급설비를 설치해 미공급지역이던 울진 남부권역에서도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가스공사 최초로 도입되는 소용량 공급설비는 수요량이 적은 지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정압관리소(Governor Station) 형태의 공급관리소 설비를 SKID 타입으로 제작해 소형화했다. 이번에 설치된 GS는 기존 대비 낮은 건설투자비가 장점으로 꼽힌다.

김천수 한국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이번 소용량 공급설비 설치를 통해 울진 남부권에 대한 가스 공급이 가능해 에너지 공공성 확보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아직 천연가스 공급 혜택을 받지 못한 관내 미공급지역에도 확대 적용해 국민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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