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부 국회 전달하고 협조 요청

울진군의회 원전관련특별위원회(위원장 김창오)와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공동대표 장유덕· 김윤기· 이상균)는 경북도청을 방문한 데 이어 지난 18일 국회를 방문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염원하는 울진군민 서명부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나 원내대표와 홍일표 산업자원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장 면담에서는 지역구 의원인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이 함께 방문해 울진군의 염원인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위한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나 원내대표는 “조만간 신한울원전 건설 현장 방문을 통해 울진군민의 목소리를 생생히 듣겠다”고 말했고, 홍일표 위원장은 “정부 관련 기관의 전력산업 전반에 대해 면밀한 재검토를 강력하게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국회의장에게 울진군민 서명부를 공식 문서로 하는 청원서도 접수했다. 한편 이들은 19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공청회에도 참석해 탈원전 무효화를 선언하고,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위한 강력 투쟁에 나설 것을 표명했다. /박형남기자

    박형남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