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벤처부 ‘창업경진대회’
지자체 등 21개 기관 참여
우수작엔 사업 구체화 기회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개최하는 ‘제7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가 4월부터 본격 시작된다. 올해 7회차를 맞는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는 고품질 공공데이터 보유 기관, 후원기관 및 기업 참여가 꾸준히 증가, 2013년 참여기관 4개, 참여팀 422개에서 지난 해 참여기관과 참여팀이 각각 85개, 1천815개로 크게 늘어났다.

그결과 지금까지 수상한 총 77개 팀 중 46개 팀(60%)이 창업 및 사업화에 성공했다. 해당 기업들은 활발한 투자유치와 해외진출을 이어가며 데이터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는 국방부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를 비롯, 대구, 광주, 부산, 울산 등 지자체 21개 기관이 참여해 국방, 교통, 부동산, 기상 등 다양한 분야의 24개 예선리그를 8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기관별 예선리그는 3월부터 8월 중순까지 개별적으로 진행하며, 아이디어 기획 및 제품·서비스 개발 각 부문별 최우수작 1팀(최대 2팀)에게 통합 본선 진출권을 부여한다.

통합 본선(8월 말 예정)에서는 발표평가를 실시해 최종 10개(부문별 5개) 팀을 선별한다. 선별된 팀은 약 1개월간 1:1 맞춤형 멘토링을 지원받고 소비자 반응 조사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사업 구체화 기회를 갖게 된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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