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4곳 장애인주차 100면
오늘부터 시범 적용… 불법 예방

대구 달서구가 22일부터 지역 내 공동주택 4곳에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식별사업을 대구지역 최초로 실시한다.

21일 달서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비장애인 불법주차 예방과 보행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위해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에 보조도식을 설치하는 시범사업이다.

보조도식 설치는 주차구역 앞에 가로 60cm, 세로 60cm 크기로 도색해 운전자 스스로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민원이 많은 공동주택 4곳의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100면이다. 달서구는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식별사업을 통해 야간에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을 인지하지 못해 주차 위반하는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또, 오는 10월께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보조도식 설치 전후의 위반건수를 비교 분석해 내년 사업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을 포함한 장애인 편의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해 모두가 자발적으로 장애인을 배려할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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