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동부지사(지사장 정은희)는 지난 18일 경주에서 지역 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6곳(경주공업고등학교,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 금호공업고등학교, 경주정보고등학교,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포항과학기술고등학교 )과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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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단과 학교 담당자들은 도제학교 제도 추진경과 및 금년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으며, 학교 담당자들의 청렴 업무 서약식을 통해 공단과 도제학교가 협업해 경북 지역 내 훈련컨설팅을 통한 내실있는 훈련으로 기업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란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스스로 양성하기 위해 취업을 희망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학습근로자로 채용하고, 채용된 학생들은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현장실무와 이론교육을 배우는 직업훈련이다.

현장실무중심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학교중심 교육과 독일, 스위스 등 선진국의 산업현장 중심 도제교육의 강점을 접목한 새로운 중등단계 직업교육 모델이다.

정은희 지사장은 “기술변화가 급격한 4차 산업 혁명시대에 일자리의 변동성은 확대되고, 이에 따라 고숙련 일자리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도제학교가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국가 전체적으로는 핵심 분야 산업인력 확충 및 청년 고용율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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