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포항 울릉(독도)향우회 제8·9대 회장단 이·취임식 및 향우인의 밤 행사가 18일 포항 라한호텔 5층에서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김병수 울릉군수,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 및 기관단체장, 향우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사진>
 
이날 행사는 향우회 활동 영상물 상영, 회기 입장, 울릉향우회 발전에 이바지한 회원들에 대한 감사패 및 공로상 수여에 이어 제8대 김수한 회장 이임사, 장학금 전달, 신임 제9대 홍정표 회장 및 회장단 취임으로 진행됐다. 울릉출신 가수 및 인기가수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살렸다.
 
홍정표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장으로 취임해 영광스럽고 책임감이 무겁다. 3만 5천여 명의 재포 울릉향우회를 이끌어 가는데 부족함에 많지만, 망망대해를 헤치며 생활한 선조의 강인한 정신력으로 향우회 발전과 애향심 고취를 위해 임중도원(任重道遠)의 심정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포울릉향우회는 지난 2002년 울릉도 발전과 독도지킴이 회원 상호간 친목도모를 위해 창립돼 불우이웃돕기, 장학사업, 고향발전기금 기부, 도민체육대회 참가선수단 격려, 대학수능생 지원·격려, 고향어르신 선진지견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정표 회장은 울릉읍 사동 출신으로 울릉도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경대학교 해양수산관련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국해양생태연구소장‧도시전략연구소 환동해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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