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대구·경북의 수출은 줄고, 수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3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수출은 37억4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11.1% 줄고, 수입은 5.3% 늘어난 16억8천만달러로 분석됐다.무역수지는 20억 6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주요품목인 전기전자제품이 지난해 같은달 보다 31.4%로 크게 줄어든 반면 수입은 주요품목인 광물 11.8%, 수송장비 9.4%로 각각 늘었다. 대구의 경우 수출은 6억9천만달러로 지난해보다 5.5%, 수입은 3억4천만달러로 12.2%가 각각 줄었다. 수출품목 중 금속제품(23.5%↓), 직물(13.3%↓), 기계류(8.2%↓) 등이 줄었고, 수입품목은 전기 및 전자기기(26.1%↓), 화공품(17.6%↓), 기계 및 정밀기기(6.4%↓) 등이 감소했다. 경북은 수출의 경우 30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12.2% 감소했지만, 수입은 13억4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10.8% 늘었다. 수출 주요품목 중 전기전자제품(32.7%↓), 철강 및 금속제품(1.9%↓) 등이 줄었고, 수입은 전기 및 전자기기(12.1%↑), 광물(11.6%↑) 등의 품목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