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교육 등 연말까지 지원

경북도가 올해 도내 청년CEO 양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경북청년예비창업지원 사업 수료자 중 유망 청년창업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통해 지역의 대표 청년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해 온 대표적인 창업지원 프로젝트다.

도는 올해 청년CEO 60명은 선발해 연말까지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창업프로그램을 통해 CEO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날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제9기 경북청년CEO육성과정’ 입소식을 가졌다. 올해 선발된 성장 유망 청년CEO 및 우수 재창업 청년CEO,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CEO 지정서 수여, SNS 홍보 서포터즈 임명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과정에는 지난해 경북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주)헤븐트리의 홍정원(30) CEO도 참여한다. 홍 대표는 기업용 프로젝트 관리 소프트웨어라는 아이템으로 특허 출원 4건, 저작권 등록 1건을 보유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들에게 창업활동비 1천200만원, 시제품 제작, 비즈니스모델 교육, 투자유치 교육, 판로지원 및 멘토링 지원 등 이론보다는 실전형 위주의 체계적인 창업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앞으로 청년창업가가 꿈을 마음껏 펼쳐 창업에 쉽게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4년간 210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이들 CEO의 사업체의 매출은 248억원에 달한다. 게다가 194명의 추가 고용도 창출했다. 특히 지난해는 매출 92억원, 추가 고용 58명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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