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시가 재활용품을 가정에서부터 분리·배출토록 하기 위한 ‘재활용 UP 투명봉투 배부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이를 위해 단독 및 다가구주택 6만5천 세대에 가정용 재활용 수거봉투 13만매를 배부한다.

재활용 분리배출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비(非)공동주택에 투명 봉투 50ℓ리터 2매씩을 지급해, 캔·플라스틱 등 혼합 배출되기 쉬운 재활용품의 분리배출을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수거 시 투명재질로 인한 폐기물의 성상 확인으로 분리배출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효과를 평가한 후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재활용 UP 투명봉투 배부사업으로 재활용에 관한 시민의 관심과 분리배출의 실효성도 높일 계획”이라며 “그린도시, 클린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구미시는 버려지는 자원의 순환이용을 극대화를 위해 ‘재활용 동네마당’, ‘통(通)하는 분리수거대’, ‘캔·페트 자동수거장비 운영’등 선제적인 재활용 환경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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