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혁신센터, 道와 스타트업 크라우드펀딩 지원 사업 추진
목표액 500만원 이상 9월 30일 이전 펀딩 시행 가능한 10개팀 선발

[구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경상북도와 함께 창업기업의 실패 원인으로 꼽히는 불명확한 사업모델과 부족한 자금조달을 해결하기 위해 ‘경북 스타트업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크라우드펀딩은 대중을 뜻하는 크라우드(Crowd)와 자금 조달을 뜻하는 펀딩(Funding)을 조합한 용어로,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경북 소재의 7년 미만 창업기업으로 크라우드펀딩 목표금액 500만원 이상, 오는 9월 30일 이전 펀딩 시행이 가능한 기업이 대상이다. 총 10개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10개 창업기업은 △랜딩페이지 제작교육(기초/심화) △제품/서비스 동영상제작지원 △크라우드펀딩 전략수립 1대1 컨설팅(시장분석, 모금캠페인, 스토리텔링 등)을 지원받는다. 크라우드펀딩 완료 후에는 평가를 통해 4개의 우수기업을 선정해 사업화 자금지원도 연계한다.

사업화지원은 제품고도화, 마케팅, 지식재산권/인증 등의 범위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1천500만원 1개 사, 1천만원 2개 사, 500만원 1개 사다. 창업기업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초기 제품개발 비용, 시장성 검증, 크라우드펀딩 성공 후 후속 투자유치 가능성까지 기대할 수 있다.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창업기업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때는 고객반응을 확인하는 등 기본을 잘 다지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창업기업들의 시장성 검증과 자본 조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 스타트업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은 오는 5월 3일까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창업보육팀(054-470-2629)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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