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대송면에서 또 다시 산불이 이어졌다.

18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포항시 남구 대송면 홍계리 219-1 인근 임야에 불이 났다. 해당 지역은 산지가 둘러싼 지형을 띄고 있다.

앞서 같은날 오전 10시 53분께 대송면 남성리 247-5 인근 산불 지점과의 거리는 불과 4.41㎞, 차로 9분 거리로 가깝다.

“연기가 많이 난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7대, 인원 15명, 헬기 2대를 추가로 동원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진화활동과 동시에 정확한 재산피해, 인명피해 여부 및 화재원인을 파악 중이다.

한편, 남구 대송면은 지난 3일 오후 7시 52분께 대각리 운제산 자락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소나무 등 2천300여 그루를 포함한 산림 3㏊를 태우며 약 4억4천만 원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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