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시행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포항시는 재선충병 피해고사목 2만8천여그루를 제거하고 예방나무주사를 400ha 면적에 완료했으며, 작업기간 동안 1만6천5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겨울철 포항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고사목의 73% 이상을 수집함으로써 버려지는 산림자원을 에너지화했으며, 약제를 투입하는 훈증작업을 줄여 도로 미관을 향상시켰다.

또 약제방제가 어려운 암석지, 생태보전지역, 송이생산임지 등은 방제효율을 높이기 위해 약제를 사용하지 않는 그물망 작업을 시공했다.

그 결과 피해고사목은 2018년 6만1천그루에서 올해는 2만8천그루로 46% 규모로 대폭 축소됐다. /전준혁기자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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