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본부(본부장 김대용)는 지난 16일 회의실에서 ‘불법 의료기관 퇴출을 위한 지역사회 역할 방안’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이날 대토론회에는 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 서점복 회장 등 9곳 소비자·시민단체 대표와 회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토론회는 공단 의료기관지원실 김명훈 부장이 ‘사무장병원의 폐해와 단속강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소비자·시민단체 각 대표는 불법의료기관 퇴출을 위한 지역사회 역할 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영리추구를 위해 과잉진료, 부당청구 등 각종 위법행위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기관의 퇴출에 대해 크게 공감했다.

김대용 본부장은 “국민의 생각을 더욱 이해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공단의 특별사법경찰권 도입으로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기관 조기 퇴출을 통해 건전한 의료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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