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 설치해 통행불편 해소

[안동] 안동시가 올해 9억원을 들여 풍산읍 일대 보행자 안전과 편리를 위한 인도(人道) 조성에 나섰다.

17일 안동시에 따르면 풍산읍에서 하회마을로 이어지는 편도 1차로는 하회마을을 방문하는 차량 등으로 평소 통행량이 많다. 하지만 갓길이 협소해 인근 주민들이 보행에 불편을 호소해왔다.

이에 시는 풍산읍 행정복지센터∼안교사거리∼소산교 1.4㎞ 구간에 폭 2∼4m의 인도 설치 공사를 지난해 11월 착공했다.

특히 이 구간 가운데 안교사거리∼소산교는 갓길이 좁은 데다 하천 등으로 인도 부지 확보가 어려운 구간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이 구간 450m에 데크를 설치해 통행로를 확보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이 구간에 인도가 설치되면 풍산읍 행정복지센터와 풍산고등학교를 이용하는 주민과 학생들의 통행 불편 해소는 물론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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