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서울시와 협력 사업

상주 감꽃마을 서울캠핑장. /상주시 제공
[상주] 상주시는 서울시와 도농교류 협력 후속 사업으로 낙동 용포분교 폐교에 조성한 ‘상주 감꽃마을 서울캠핑장’을 19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 캠핑장은 서울시에서 예산을 들여 데크, 텐트, 테이블, 화덕 등 야영 필수품을 구비했다.

또 탁구장, 당구장, 텃밭 등 가족 활동공간과 샤워장, 취사장,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시설은 서울시가 지역민 5~6명을 채용해 직접 관리·운영한다.

이 캠핑장은 지방 폐교를 활용해 운영 중인 서울시 가족자연체험시설(가족캠핑장) 제8호이며, 지난해 10월 선호도 투표를 해 상주를 대표하는 감을 모티브로 ‘감꽃마을’로 이름 붙였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ttp://yeyak.seoul.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상주 감꽃마을 오토캠핑장은 5월 6일까지 시범 운영하며, 이 기간 중에는 무료 예약이 가능하다.

‘상주 감꽃마을 서울캠핑장’ 주변에는 갑장산 등산로를 비롯해 체험마을과 용포 다랑논, 상주보, 국제승마장 등이 산재해 있다. 또 자연체험을 동반한 힐링 캠핑장으로 손꼽히고 있어 연간 1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주시 관계자는 “도농상생 협력 사업으로 개장하는 상주 감꽃마을 서울캠핑장은 상주를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현재 횡성, 포천, 제천, 철원, 서천, 함평, 봉화 등 전국 7곳에 가족캠핑장을 운영 중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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