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교육청·8개 중학교와 협약

[울진]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16일 홍보관에서 울진교육지원청과 관내 8개 중학교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진군 중학생 해외체험학습 지원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해외체험학습 지원사업은 한울본부가 지역 중학교 2학년 전원(8개 학교·370여 명)에게 해외체험학습비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지역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각 학교 학사일정에 따라 5월부터 10월까지 싱가포르 등 인접 국가를 3박 4일 일정으로 방문해 역사유적지 탐방, 글로벌 문화체험, 미래과학 현장학습 등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교복 무상지원과 함께 한울본부의 대표적인 교육장학사업이다. 2018년 발전소 주변지역 소재 중학교(부구중, 죽변중, 울진중)를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고, 지역민의 호평에 힘입어 올해부터 지역 전체로 확대 시행하게 되었다.

이종호 본부장은 “중장기적인 지역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울진군이 최고 수준의 글로벌 교육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한울본부는 원전 주변지역 원어민 영어교사 지원, 울진군 초등학생 영어마을 체험지원 등을 통해 지역 미래세대 성장 지원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예정이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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