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16일 시청 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참여단을 위촉하고 ‘여성친화도시 조성 시민참여단의 역할’이란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사진>

시민참여단은 총 34명으로 지난 3월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했다. 이들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새로운 시책과 정책방향 제안, 사업 발굴·모니터링 ·평가에 직접 참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워크숍·간담회·토론회·견학 등을 통해 시민참여단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들의 의견을 수렴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대표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을 맡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김명화 연구위원은 “예전에는 지하철의 손잡이가 성인 남성의 키를 기준으로 만들어 높이가 동일했지만, 현재는 아동, 노인의 키 차이를 고려해 높이를 다양하게 만들고 있다”며 “주변의 사소한 것들에 대한 성인지적 관찰로 여성친화도시는 만들어 진다”며 시민참여단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시에서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율을 높이고 있으며, 여성이 행복하고 더불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시를 만드는데 시민참여단의 많은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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