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6일 약전골목 일원서
우수 한방상품 판매 등 ‘다채’

대구지역 대표 한방문화축제인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가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대구 약전골목 일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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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4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한방장터 길이 열리다’라는 주제로 ‘쉬어가길, 사고팔길, 치유되길, 함께하길, 먹어보길’로 구성된 5가지 테마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대구약령시의 전통과 역사성을 강조한 ‘한방장터길’이 재현되고 다양한 한약재와 우수한 한방상품, 건강진단 등을 통해 한의약에 대한 정보를 얻고, 힐링을 사고 파는 축제로 운영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서는 거리를 따라 길게 펼쳐진 초가부스로 옛 거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또 약령시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약령시의 우수한 한방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현대인들에게 이슈가 되는 미세먼지에 특화된 한약재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사상체질 감별을 통한 건강관리법을 배우는 ‘사상체질관’ △‘추나’를 테마로 한 대구시 한의사회의 무료 건강진료소 ‘한방힐링센터’ △미세먼지와 암을 이기는 한약재를 직접 볼 수 있는 ‘테마 한약재 전시관’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개장 361주년을 맞이하는 약령시는 역사와 전통이 함께하는 한방문화거리이며, 역사와 전통을 가진 우리나라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며 “올해도 행사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한방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얻고, 약령시의 우수한 상품도 만나면서 한방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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