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에이치티엘·대하산업
상호협력 투자양해각서 체결

[김천] 김천시는 지난 15일 시청에서 (주)에이치티엘, 대하산업(주)과 김천1일반산업단지(2단계) 내 공장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

이번 협약 체결은 기업체의 투자계획을 구체화하고, 김천시-기업체 간 유기적 상호협력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2016년 김천1일반산업단지(2단계)에 입주한 (주)에이치티엘은 2020년까지 150억 원을 들여 철도차량 부품 생산 공장을 설립할 계획으로 부지 및 사업규모를 확장하면 100여 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대하산업(주)은 2012년 안동남후농공단지에 입주해 안동시와 경북 경제발전에 기여해 온 기업으로, 올해부터 김천시와 협력하게 됐다.

올해 126억 원을 투자해 폴리에스테르 원사 등 섬유제품 생산 공장을 설립, 40여 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두 기업이 입주하게 될 김천1일반산업단지는 3단계로 나눠 총 338만㎡ 부지에 단계에 따라 조성 중이다.

3단계 부지는 지난 3월부터 분양 접수를 시작했으며, 전국 최저 수준 분양가인 3.3㎡ 당 44만원으로 기업들의 입주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에는 경부·중부내륙 고속도로와 함께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 김천-문경선, 김천-전주 간 고속철도가 김천을 중심으로 추진 중에 있어 물류나 교통 면에서 뛰어난 접근성을 가진다”며 “앞으로 기업이 산업단지에 입주하면,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원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김천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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