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열린 ‘2019 사회적 기업가 페스티벌수상’ 행사장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왼쪽부터 대구대 사회적 기업지원센터 이주현 선임연구원, 정찬영 뷰티풀 홀리데이 대표, 박희경 숲과 사람 대표) 
‘2019 사회적 기업가 페스티벌’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왼쪽부터 대구대 사회적 기업지원센터 이주현 선임연구원, 박희경 숲과 사람 대표, 정찬영 뷰티풀 홀리데이 대표) 

대구대 산학협력단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관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에서 우수 멘토와 창업팀을 배출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최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사회적 기업들의 창업 성과를 공유하고자 ‘2019 사회적 기업가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구대 사회적 기업지원센터의 이주현 선임연구원이 우수 멘토로 선정되고 8기 창업팀인 사회적 협동조합 숲과 사람(대표 박희경)과 주식회사 뷰티풀 홀리데이(대표 정찬영)가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대구대는 사회적 기업 창업지원기관으로서의 역량과 전문성, 책임성, 성실성을 입증했다. 특히 창업지원기관 27곳 중 대구대를 포함한 2곳만이 우수 멘토를 배출해 창업지원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대구대는 올해로 7년째 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60개 창업 팀(올해 23개 창업 팀 포함)을 육성하는 등 사회적 기업가 육성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우수상 수상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린 두 기업도 2018년 지역형 예비 사회적 기업에 지정되며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가치와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사회적 협동조합 숲과 사람은 포항 지역에서 숲 해설 위탁운영 및 강사양성사업을 하는 산림교육 전문업체로 경북산림환경연구원과 영덕국유림관리소로부터 숲 교육 위탁운영업체로 선정돼 숲 교육 기획과 진행을 하는 등 다양한 숲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또 주식회사 뷰티풀 홀리데이는 문경 지역에서 경북 공익형 프랜차이즈 카페 더쓰리섹터 카페(the 3sector cafe)를 운영하며 청년과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북 사회적 기업 간 제품 구매 등 기업 연대를 강화하는데 힘쓰고 있다.

윤재웅 대구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성과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창업 팀의 열정과 대구대의 체계적인 인큐베이팅 시스템, 담당 인력의 노력이 더해져 가능했다”면서 “지금의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 창업 팀의 성공적 인큐베이팅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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