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분야 8개 과제 3개년 계획
20만 명 고용창출 등 효과 기대

집에서 10분 안에 체육관과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 체육, 문화 시설이 크게 늘어난다.

정부가 2022년까지 총 30조원을 투자해 체육관, 도서관, 보육시설 등 생활밀착형 SOC(사회간접자본)를 획기적으로 확충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서울청사에서 정부 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생활SOC 3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기존의 SOC가 도로, 철도 등 경제 기반 시설을 지칭했다면 생활SOC는 생활 편익을 높여주는 시설과 일상생활의 기본 전제가 되는 안전시설을 의미한다.

정부는 3개 분야 8개 핵심과제를 선정해 3년간 30조원 수준의 국비를 투자할 방침이다. 지방비까지 합하면 총 48조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정부는 5월 말까지 복합화 대상 사업의 3개년 투자물량과 추진절차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지자체에 제공하고, 지방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복합화 시설에 대해 국고 보조율을 10%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3년간 생활SOC 확충과정에서 약 2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운영 단계에서 약 2만∼3만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세리기자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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