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오존 경보제를 시행한다. 이미 운영 중인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종합상황실(TMS)에 오존비상상황실을 추가로 운영한다. 오존경보제는 19개 도시대기측정소를 통해 5분마다 오존 농도를 측정해 오존농도가 시간당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오존은 산화력이 강한 물질로, 고농도가 되면 호흡기와 눈을 자극하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고 농작물의 성장에도 피해를 주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유아의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자동차 운행을 억제하는 등 행동요령을 준수해야 한다. /이창훈기자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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