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동남아·중화권 등 방문 급증
콘텐츠 답사·관광 팸투어 등 참여

대구관광 브랜드 확산으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일본, 동남아, 중화권 등 해외 여행사 팸투어단의 대구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만 여행사 초청 팸투어단은 오는 27일 열리는 달구벌 형형색색 관등놀이 ‘소원풍등 날리기’ 에 참가할 예정이다.

오는 5월 4일에는 ‘컬러풀 페스티벌’에 7개 여행사 상품기획업자들이 축제 콘텐츠를 답사하고 체험 할 계획이다.

러시아의 경우, 대구∼블라디보스토크 직항노선이 개설돼 현지 관광객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현지 TV채널, 신문사, 매거진 등 언론사와 15개 여행사들이 지난 9일부터 2차례에 걸쳐 대구를 방문해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일본은 젊은층 중심의 방한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명인 여대생 2명과 파워 유튜버 ‘아유타비’씨가 지난 2월 2차례에 걸쳐 ‘20대 여성이 바라보는 대구 여행지’라는 테마로 대구관광 팸투어를 진행했다.

중국은 지난 1월부터 중국 현지 민간교류단체 전담 여행사와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진행한 여행상품기획업자 팸투어를 통해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 원정응원단 350명과 중국 전통의상 치파오 협회 100명을 5월 컬러풀페스티벌로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밖에 신규성장시장인 동남아와 미주의 경우,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5차례에 걸쳐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와 공동으로 추진한 팸투어에 태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 카자흐스탄, 미국지역의 87개 여행사들이 대구를 방문했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신규취항 노선지역을 중점으로 한 해외관광시장 다변화는 지역 관광산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중요한 요건이다”며 “해외시장에 대구·경북의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다각적으로 소개해 대구·경북이 한국관광의 새로운 여행 목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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