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날씨, 인삼 병해충 발생 시기 당겨
따뜻한 날씨, 인삼 병해충 발생 시기 당겨
  • 손병현기자
  • 등록일 2019.04.15 20:21
  • 게재일 2019.0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농업기술원, 주의 당부

지난 겨울철 평균 기온이 평년에 비해 높아 인삼 싹이 일찍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병충해 발생 시기도 앞당겨져 농가들의 선제적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15일 이 같은 현상으로 인해 지역 인삼 농가들은 미리 약제 등을 준비해 인삼 싹이 올라오면 바로 방제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에 따르면 인삼 병해충은 2013년에는 5월 30일 처음 발병했다. 이어 2016년에는 5월 17일, 2017년에는 5월 10일, 지난해는 5월 8일로 매년 앞당겨졌다. 특히 올해는 1∼2월 도내 인삼 주산지인 영주 지역 평균온도가 평년보다 1.4도씩 높았다. 기상청은 4∼6월 평균 기온도 평년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농기원은 이처럼 갈수록 따뜻해지는 겨울 날씨로 인삼 싹이 더 일찍 나오고, 월동 병해충의 밀도와 생존율도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점무늬병은 인삼 재배에서 가장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 어린 인삼에 발생할 경우 줄기가 말라 죽어 더 이상 생장하지 못한다. 또 이 병균은 바람에 포자가 날아 전염되는 데 연약한 인삼 줄기에 난 상처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류정기 풍기인삼연구소장은 “지속적인 인삼 병해충 사전 조사로 인삼 병해충 발생 정보를 SNS 등을 통해 신속하게 제공하는 한편 PLS 대응 맞춤형 교육 등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손병현기자 님의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