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체험축제 35만명 발길 ‘성료’
대가야체험축제 35만명 발길 ‘성료’
  • 전병휴기자
  • 등록일 2019.04.15 19:58
  • 게재일 2019.0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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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 생활촌’ 개장으로
철의 과거·현재·미래산업 조명
게임 접목 ‘가야레전드’ 인기
기립박수 받은 뮤지컬 ‘가얏고’
‘세계 현 페스티벌’ 매진 행진

대가야체험축제 기간 중 펼쳐진 뮤지컬 가얏고.

[고령]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고령군 대가야체험축제가 11일부터 14일까지 ‘대가야의 화합’이라는 주제로 대가야생활촌을 비롯해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등에서 열렸다. 35만 명의 관광객이 축제를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가야문화의 거점 관광지가 될 ‘대가야생활촌’ 개장식과 함께 시작됐다. 대가야의 과거·현재·미래가 함께 공존하는 의미를 담아 과거 대가야에서 시작한 철의 문화를 바탕으로 현재의 철 관련 미래 첨단사업까지 다양하게 선보였다.

대가야의 과거 존인 대가야생활촌에서는 역사문화체험, 대가야의 현재 존은 현재의 고령을 엿볼 수 있는 농특산품과 관광기념품 부스를 설치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특히 올해 처음 시도한 대가야의 미래 존에서는 철의 역사관, VR체험 , 하이퍼돔 안에서의 가상 우주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인기를 모았다.

대가야 역사체험이라는 틀을 바탕으로 매년 신선한 변화를 시도하는 대가야체험축제는 올해도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가야레전드’ 모바일 체험은 대가야의 역사를 스토리텔링 해 접목한 3D모바일 게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었다. 또한 대가야의 역사 공부도 할 수 있는 게임이라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자신이 만든 소원등의 불을 밝혀 지산동 고분군을 오르는 야간트레킹 행사도 관광객들에게 봄밤의 낭만을 선사했다.

악성 우륵의 고장 고령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 제2회 ‘세계 현 페스티벌’은 2018년에 이어 올해도 매진을 기록하며 호응을 이어갔다.

뮤지컬 ‘가얏고’는 가야금의 옛 이름인 가얏고를 통해 찬란한 문화강국 대가야의 역사와 악성(樂聖) 우륵의 예술혼을 탄탄한 스토리로 구성해 관람객들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았다.

가야의 존속기간(42∼562년)인 520년을 의미하며 국내외 관광객 등 축제참가자 520명이 대가야의 화합과 지산동고분군의 유네스코 등재를 기원하며 순백의 손수건을 엮어 화합과 번영을 염원한 ‘대가야 화합의 띠’ 퍼포먼스는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도자기 체험을 즐기는 관광객들.
도자기 체험을 즐기는 관광객들.

14일 대가야읍 일원에서 진행된 축제의 하이라이트 ‘퍼레이드’는 가야국을 탄생시킨 천신 이비가와 가야산신 정견모주의 행차 재현을 비롯해 대가야의 미래 모습까지 보여준 대동성 퍼레이드로 관광객들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도 대가야복식 컬렉션, 군민 노래자랑, 매운당 이조년 선생 추모 전국백일장, 대가야 왕릉제, 화랑대기 무예대회 등도 눈길을 끌었다.

축제를 찾은 곽용환 군수는 “자원봉사자와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국내는 물론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군은 지난 3월 21일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포함한 7개 가야고분군이 세계 유산 등재 후보로 선정돼 2021년 최종 등재 결정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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