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톱스타 할시와 공동무대
머라이어 캐리와 한 무대에
‘페이크 러브’(FAKE LOVE)’
뮤직비디오 유튜브 5억뷰 돌파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또 한 번 ‘빌보드 뮤직 어워드’ 무대를 장악한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이 오는 5월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퍼포머로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이 자리에서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를 미국 톱스타 할시(Halsey)와 함께 선보인다.

시상식 호스트는 켈리 클라크슨이 맡으며 머라이어 캐리, 샘 스미스, 칼리드, 노르마니, 패닉 앳 더 디스코, 로렌 데이글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공연을 펼친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퍼포머로 참석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페이크 러브’(FAKE LOVE)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톱 10에 올랐고, 2017년과 2018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올해는 ‘톱 듀오/그룹(Duo/Group)’ 부문과 ‘톱 소셜 아티스트(TopSocial Artist)’ 부문 후보에 올랐다.

주최 측은 방탄소년단의 차트 성적을 소개하며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와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結 Answer)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두 번의 1위를 차지했다”며 “그들의 팬덤 아미(ARMY) 덕분에 ‘소셜 50’에서 100주 이상 1위를 이어가며 소셜 미디어에서 강한 영향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지난 1년간 앨범·디지털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스트리밍, 공연 및 소셜 참여 지수 등을 집계해 후보자 및 수상자를 가린다.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지난해 3월 23일부터 2019년 3월 7일까지 차트 기록을 기준으로 한다.

시상식은 미국 NBC 방송에서 생중계된다.

한편 그룹 방탄소년단의 ‘페이크 러브’(FAKE LOVE)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5억뷰를 돌파했다.

16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발매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 뮤직비디오는 전날 오후 유튜브 조회수 5억건을 넘겼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6억뷰를 넘긴 ‘DNA’를 비롯해 ‘불타오르네’, ‘페이크 러브’까지 총 3편의 5억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페이크 러브’ 뮤직비디오는 운명인 줄 알았던 사랑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내용으로 어두운 이별 감성을 표현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0위를 차지해 한국 그룹 최고 기록을 세운 노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