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모성보호와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기 위한 ‘제주여행(제주항공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회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15일 모성보호와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기 위한 ‘제주여행’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주항공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회사’의 줄임말로 일하기 좋은 조직풍토를 만들어 구성원과 회사가 함께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제주항공은 법정 제도와 사내 복지제도를 정리한 안내 책자를 만들어 전사에 배포해 당사자는 물론 관리자나 동료의 무관심으로 소중한 권리를 놓치는 일이 생기지 않게 했다.

이어 임신한 직원에게는 축하선물과 임신부임을 알 수 있는 특별한 사원증을 선물해 동료가 배려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임신 16주부터 30주 사이의 임신부는 장애인표준사업장인 ‘모두락’에서 월 4회 마사지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출산 전후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정기적인 특강과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육아휴직 복직자 등을 위해서는 4회 과정의 감성코칭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복직 후 일과 가정이라는 서로 다른 두 환경을 경험해야 하는 이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적응을 돕고 있다.

이밖에도 소정근로시간 내에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시차 출퇴근제’를 지난 1월부터 시작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 ‘더 큰 하늘을 위한 도전으로, 더 많은 사람과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눈다’는 미션을 정하고 직원이 즐겁게 일하면서 이를 고객과 나누는 조직풍토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실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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