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난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관계 전문가와 형산강 민·관 환경대책 협의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형산강 및 구무천의 수은오염 퇴적물 확산방지를 위한 중금속 안정화제 살포에 대해서 중금속 수은은 60% 이상, 기타 중금속은 30% 이상 저감효과와 중금속의 안정화 효과가 3∼5년간 유지가 예상된다는 용역결과가 도출됐다.

수은 중금속 안정동위원소비를 이용한 원인자 조사에 대해서는 본 연구로는 원인자를 지목하기 어렵고 퇴적물에 대한 코어 연대추적 조사 및 오염분포에 대한 추가조사가 필요하다는 용역결과가 도출됐으며, 이에 대해 전문가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효율적인 생태복원 개선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환경부로부터 통합 집중형 오염지류 사업으로 선정된 3개 사업(철강공단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철강공단 하수관거 정비사업, 구무천 및 공단천 생태하천복원사업)에 대해서도 사업 추진사항과 향후 형산강 및 구무천의 오염 퇴적물을 제거 등 여러 사업별 퇴적물 처리방안에 대한 총괄 협업 대책의 필요성도 함께 제시됐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