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최근 7년 동안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망사고 62건에 대한 뺑소니범을 모두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최근 3년간(2017년~2019년 1분기) 대구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건 1천536건(사망 15건) 중 1천533건을 검거해 99.8%의 높은 검거율을 보였다.

경찰은 뺑소니 발생 시 CCTV·블랙박스 등 영상장비분석, 유류품에 대한 과학수사기법 등을 활용하고 있고, 무엇보다 뺑소니범을 중범죄자로 인식하고 부서 간 협력 등 모든 경찰력을 투입해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뺑소니 사고는 반드시 검거한다는 신념으로 모든 수사기법을 총동원할 것”이라며“뺑소니는 한 가정을 파괴하는 범죄행위로 사고를 목격했을 경우 적극적인 신고 및 협조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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