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학교가 2019년 아세안(ASEN) 국가 우수 이공계 대학생 초청 연수 대학 및 중앙아시아 국가 우수 대학생 초청 연수 대학으로 각각 선정됐다.

‘아세안(ASEAN) 국가 우수 이공계 대학생 초청 연수’는 한-아세안 협력국가인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10개국 이공계 대학생 2·3·4학년 200명을 국내 6개 대학이 위탁받아 교육한다.

‘중앙아시아 국가 우수대학생 초청 연수’는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아프가니스탄 등 나라에서 대학생 80명을 초청해 국내 4개 대학이 교육한다. 경운대는 아세안 국가 대학생 35명, 중앙아시아 국가 대학생 26명을 맡아 오는 7월부터 5주간 교육을 진행하며, 학생 1인당 1명의 대학 또는 대학원생 멘토를 배정해, 연수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항공산업특성화 대학의 장점을 활용해 항공소프트웨어, 항공정비, 항공운항, 무인기 제작 및 실습 등 체험위주의 항공관련 교육을 실시해 첨단 항공 기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지역 근대문화 유적과 서울, 부여, 고령 등 한국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 한국의 전통을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경운대 전주영 인터내셔널센터장은 “경운대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산학협력을 활발하게 해왔고, 아시아 및 아프리카 저개발국의 농촌지도자를 대상으로 꾸준히 공적개발원조(ODA) 교육을 해 온 경험이 아시아권 인재들을 교육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국제화에 박차를 가해 세계에서 경쟁할 수 있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정부의 신남방정책 및 신북방정책과 연계해 아세안(ASEAN) 및 중앙아시아 국가와 전략적 협력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준비한 사업으로 한국의 이공계열 학문과 산업발전상을 체험하도록 단기 교육을 제공해 아세안(ASEAN) 및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상호이해 및 우호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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