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통해 당선되며 지난달 21일 취임한 신정식(59·사진) 안동와룡농협 조합장이 19일 만에 돌연 사임했다.

11일 안동와룡농협에 따르면 지난 9일 신 신임 조합장이 “선거운동 기간 극심한 스트레스 등으로 건강상 이상을 느끼고 있다”는 이유로 사임계를 제출했다.

조합장의 경우 사임은 의사를 밝히면 바로 효력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안동와룡농협은 수석 이사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하고, 11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보궐선거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는 오는 5월 8일을 잠정 보궐선거일로 예정하고 선관위와 일정을 조율할 방침이다.

한편, 조합장 보궐선거는 궐위 30일 이내 치러야 한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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