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 올해부터 정식종목 채택
도내 1만2천 여 선수단 출전

경북도 체육인들의 큰잔치인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경산에서 개최된다.

11일 경상북도체육회(회장 이철우)에 따르면 도내 23개 시·군 총 1만2천162명(임원 3천496명, 선수 8천666명)의 선수단이 4일간 경산시민운동장 등에서 지자체 대표로 출전해 자존심을 걸고서 갈고닦은 실력을 뽐낸다.

개회식은 19일 경산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사전행사로 시민노래자랑과 대학K-POP공연, 군문화공연, 희망나무포퍼먼스(무용) 등이 준비돼 있다. 오후 6시부터 시·군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대표선서, 성화점화 등이 진행된다. 식후행사로는 가수 여자친구와 국카스텐, 코요테, 홍진영의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번 도민체전에서는 시범종목이었던 산악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지난해 11월 2일 준공한 포항국제클라이밍센터에서 오는 20일과 21일 경기가 치러진다. 각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들은 육상, 농구, 배구 등 총 26개 정식종목(시 대항 26개 종목, 군 대항 15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희망도시 경산에서 하나되는 경북의 힘!’이라는 구호 아래 300만 도민의 대화합의 장을 만들 예정이라고 도체육회는 밝혔다. /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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